중국과의 열전 끝에 분패한 한국
중국과의 열전 끝에 분패한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의 열전 끝에 패
여자 농구 국가 대표팀이 중국과의 분패 끝에 2024 파리올림픽 예선 출전권 확보가 어려워 졌습니다.
대표팀은 28일 호주 시드니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중국에 81-87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높이가 좋은 중국을 상대로 주 득점원인 센터 박지수(KB)와 박지현(우리은행)이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와 수비에 집중하면서, 8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베테랑 이경은(신한은행)의 맹활약으로 전반을 38-32로 앞선 채 마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3쿼터 들어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공격이 먹히기 시작했고 한국은 고전했습니다. 특히 박지수가 1분여를 남기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로 물러난 사이 중국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54-53으로, 한 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4쿼터 들어서도 중국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고, 결국 쿼터 중반 한국을 역전했습니다. 한국은 중국의 센터 한쉬가 4반칙으로 반칙 관리를 위해 잠시 벤치로 물러난 사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경은의 활약이 눈 부셨습니다. 이경은은 종료 약 4분을 남긴 시점 2점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중국에게 재역전을 허용하며 상황을 힘들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활약이 눈 부신 이경은이 마지막 공격권에서 다시 득점, 동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연장전 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체력 부족과 중국의 올라온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아쉽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한국은 30일 B조 2위와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르게 되겠습니다.